세계 최초 본교 정규 과정 도입, 프랑스 2주 연수 포함 총 17주 과정
22일 SPC미래창조원에서 열린 'INBP 제빵 마스터클래스 과정 오픈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얀 모로 프랑스문화원 교육협력 담당관, 이다도시 한불상공회의소 이사, 도미니끄 부테르 주한 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실 상무참사관, 장프랑수아 아스티에 INBP 교장, 조상호 SPC그룹 사장, 허진수 SPC그룹 부사장)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프랑스 최고의 제빵 기술을 국내에서도 고스란히 받을 수 있게 됐다.
22일 SPC그룹은 프랑스에서 최고의 명성과 권위를 자랑하는 국립제빵제과학교(INBP)의 정규 제빵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외 국가에서 본교의 정규 제빵교육 과정을 그대로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PC그룹은 지난해 10월 'INBP 제빵 마스터클래스' 과정을 도입하기로 하고 이날 첫 수업을 시작했다.
INBP 제빵 마스터 클래스는 프랑스의 다양한 정통 빵을 배우는 과정으로 총 17주간 프랑스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INBP 출신 프랑스인 강사가 진행한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INBP 과정 도입이 한국의 제빵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기술인력 양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프랑스 식문화의 전파, 한불 상호 문화교류와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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