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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개성공단 입주 협력사 지원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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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재고 등 대체상품 판매 매출 공백 최소화, 자금 순환 지원
납품까지 충분한 시간 제공, 납품 지연에 따른 불이익 없을 것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마트가 개성공단 전면 중단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이마트가 거래하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 협력회사는 모두 9개사로 대부분 속옷 제조회사들이다. 이마트는 이들 회사를 대상으로 판매 활성화를 통해 자금 순환에 도움을 주는 한편, 납품 지연 등에 따른 불이익을 면제해 피해 최소화하고, 조기에 경영 안정화를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실행키로 했다.

우선 생산 지연으로 인한 협력회사들의 자금 경색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기존 입고된 상품에 대해서는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는 한편, 미거래 품목이라도 협력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재고 상품을 대체 상품으로 투입해 매출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발주된 상품의 납기 일자도 대체 생산처를 확보할 때까지 최대한 연장해 주기로 했다. 기존에 협의된 발주 물량에 대한 납기일을 최대한 연장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유지, 다소 늦어지더라도 기존 계획만큼 미래 수익을 보장해 조기 안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의미다.

이와 더불어 기존 계약 내용 중 납품 지연이나 중단으로 인한 페널티도 전면면제해 계약으로 인한 협력사의 불이익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해당 협력사에 대한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거나, 상생 플러스론 등을 통한 자금 지원도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개성공단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에게 이마트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조기 안정화를 통한 동반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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