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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부 공습받아…약 5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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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시리아 북부의 병원과 학교 여러 곳이 15일(현지시간) 미사일 공격을 받아 민간인 약 5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 등은 이날 오전 터키와 접경한 시리아 알레포주 아자즈의 어린이병원 1곳과 학교가 미사일 공격을 받아 15명 이상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북부 이들리브주의 병원 1곳도 러시아 전투기가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 미사일 공격을 받아 최소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르한 하크 유엔 대변인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알레포와 이들리브의병원 최소 5곳과 학교 2곳이 공격을 받아 50명 가까운 민간인이 사망하고 많은 사람이 다쳤다"고 전했다.

국경없는의사회(MSF)는 이날 성명에서 이들리브주 마라트알누만 지역의 MSF가 지원하는 병원이 이날 오전 4차례 미사일 공격을 받아 최소 7명이 사망하고 8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MSF는 7명의 사망이 확인됐으며, 실종돼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직원은 최소 8명이라고 밝혔다.

터키 정부에 이어 미국 정부도 이번 공습의 주체로 시리아 정권과 러시아를 지목했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알아사드 정권과 그의 지원세력이 공격을 계속 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러시아 주재 시리아 대사인 리야드 하다드는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러시아 공군은 이런 일과 아무런 관련도 없다"면서 러시아가 아니라 미군의 공습으로 이번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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