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1816억원 6.9%, 당기순이익 1174억원 82.2%↑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농심이 짜왕과 맛짬뽕 등 프리미엄 라면의 인기와 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다.
농심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0.8% 증가한 118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1816억원으로 6.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174억원으로 82.2% 증가했다.
또한 농심은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2014년 대비 16.6% 성장한 매출 2억1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농심은 생산능력 포화가 예상되는 상해공장을 증설해 중국 내 라면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생산물량을 대폭 늘린 백산수의 판매를 활성화해 올해 중국 시장에서 3억달러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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