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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어린이 5만8300명 가뭄으로 아사 위기

최종수정 2016.02.09 21:27 기사입력 2016.02.0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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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유엔은 소말리아 어린이 약 5만8300명이 극심한 가뭄으로 아사할 위기에 놓였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의 이날 성명에 따르면 소말리아의 5세 이하 어린이 약 30만5000명은 식량 부족에 따른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다. 이 가운데 5만8300명은 당장 굶어죽을 수 있다.
유엔은 이런 식량난이 올해 중반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구 약 1000만 명 가운데 370만 명이 식량 부족을 겪을 수 있다면서 엘리뇨 현상에 따른 가뭄으로 이런 위기가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적 구호가 조속히 필요한 인구는 약 470만 명이다. 하루 분량의 식량이 없어 고통을 겪는 인구도 95만 명에 이른다.

가장 가뭄이 심한 곳은 푼트랜드와 소말리랜드다. 지난해 4∼6월과 8∼9월 산발적으로 비가 내렸을 뿐 사실상 강우량이 없어 곡식 수확량이 최근 5년 평균의 87%에 머물렀다.

유엔은 "올해 소말리아인 350만 명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8억8500만달러가 필요하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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