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이천)=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최근 누리과정 관련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대해 교육부부터 먼저 감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부천 여중생 사건이 발생해 안타깝다며 선생님은 단지 교과를 가르치는 것만이 아니라 학생들의 마음과 상처까지 보듬어주는 그런 존재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신규 교사들에게 "선생님이란 아이들의 미래와 꿈을 만드는 빛나는 자리에 있는 사람으로 매우 특별하다"고 신규임용을 축하했다.
이어 부천 중학생 사건에 대해 "선생님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어떤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지, 왜 우울한지, 몸과 마음에 생긴 상처의 원인은 무엇인지 등을 세심히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선생님은 단지 교과를 가르치는 교사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비가 올 때 다가가 우산이 되어주며 같이 비를 맞고, 가슴에 단비가 되어주는 그런 존재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중등신규 임용예정교사 직무연수는 2016년도 합격자 1200여명을 대상으로 모두 4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이날 연수는 중등신규 임용예정교사 312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교사로서의 삶과 자세 ▲수업 및 생활 지도 ▲인성교육 등 전문성 신장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