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년간 1018명 중 909명 정규직 전환 … ‘89.2%’ 높은 전환율
구로구는 기업의 고용난 완화와 청년들의 구직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청년인턴제에 참가할 기업과 구직자를 각각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구 자체 예산으로 운영되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는 지역내 기업들이 미취업 청년 또는 대학생 졸업예정자(기졸업자 포함)를 인턴사원으로 뽑을 경우 일정 금액의 인건비를 회사에 지원해주는 제도다.
구로구는 올해도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를 추진하며 정규직 전환에 주력한다. 올해 청년인턴 채용 인원은 총 30명이다. 근무환경이 좋고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우선적으로 참여시킬 계획이다.
참여 기업은 구로구 소재 상시근로자 3인 이상 중소기업이다. 인턴 지원 자격은 지역내 만 18세 이상 35세 이하 주민등록이 된 청년 미취업자로 성공회대, 동양미래대, 유한대, 한영신학대학교 등 구청과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을 쳬결한 대학의 졸업생도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2월5일까지 구로구청 홈페이지(중소기업청년인턴지원센터)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기업은 참여기업신청서를 작성해 구인등록하고, 구직자는 인턴신청서 및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구직등록하면 된다. 기업이 자체 인력을 선발한 후 구청에 통보해도 된다.
구로구는 참여기업과 구직자 적격여부를 판단해 내달 중순 기업과 구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영미 일자리지원과장은 “청년들이 일시적인 일자리가 아닌 안정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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