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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대우증권 목표주가 1만원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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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2일 미래에셋증권 에 대해 실적 추정 하향 및 투자심리 둔화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 연구원은 "현재 주가 수준이 PBR 0.5배까지 하락하면서 역대 최저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는 점은 저가 매수세 유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35.1%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1.2% 늘어난 640억원, 같은 기간 순이익은 437.8% 늘어난 524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982억원, 순이익 745억원) 대비 부진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은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수탁수수료수익 둔화와 비우호적인 ELS 운용·판매 환경에 따른 상품운용 손익 부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홍콩 항셍H지수가 8000pt를 하회하면서 항셍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주가연계증권)의 녹인(Knock-In)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항셍H지수 관련 ELS 발행 잔액은 약 4조원으로 이 중 자체 헤지 잔액은 약 1조원이다.

그는 "지수가 녹인 배리어에 근접할수록 발행 증권사의헤지 운용 환경은 악화된다"며 "또한 녹인 우려에 직면한 투자자들의 자금이 더 이상 재유입되지 않으면서 ELS 관련 손익의 둔화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M&A와 관련된 노이즈도 주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미래에셋증권과의 합병 과정에서 합병 비율 등이 소액 주주들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전개될 수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국내외 신용평가사들이 ‘산업은행 지원 가능성 제거’를이유로 신용등급 하향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라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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