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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부 은행들에 외환 환전 제한 조치

최종수정 2016.01.21 14:15 기사입력 2016.01.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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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금융당국이 개인들의 달러 매수를 차단하는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의 일부 은행들이 지점들에 개인의 외화 환전을 엄격히 통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은행들은 개인들이 외화를 소액으로 환전해 해외로 송금하지 않는지 지점들에 면밀히 감시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규정을 위반한 것이 적발되면 징벌적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은행들에 최근 외환 거래 관련 내용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공개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약 1주일 전에도 중국 당국이 개인들의 달러 매수를 차단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당시 SAFE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에 외화 환전 통제와 관련해 중국 당국에 문의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 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중국 당국이 외화 통제에 나서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는 이유는 최근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은 개인들이 위안화를 달러로 환전 후 해외로 빼내면서 자본 유출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는 자체 집계 결과 지난해의 경우 11월까지 8400만달러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갔고 이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규모라고 전했다.

중국은 개인들의 달러 매입 한도를 연간 5만달러로 제한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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