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은 '평화시민 교과용 도서'와 '세계시민 교과용 도서' 개발을 위해 최근 출판사를 공모한 결과 ㈜창비와 ㈜중앙교육이 각각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교과서 개발은 일선 학교 교사들이 주축이 돼 집필진으로 참여한다. 보급은 출판사가 대행 발행한 뒤 학교에 유료 배부하게 된다. 이는 2013년 개발해 2014년부터 학교에 보급한 민주시민(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교과서 제작 방식과 같다.
교과서 저작권은 경기교육청이, 출판권은 일정 기간 출판사가 보유하게 된다.
'시민교과서' 3종 개발사업은 올해 경기교육청이 중점 추진하는 '학교민주주의'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경기교육은 2010년 민선 교육감 시대 출범 이후 학교 민주주의 신장을 위해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학교의 수평적 운영 체제 구축 ▲교권 확립 등 제도개혁을 추진해왔다. 또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민주시민 ▲평화교육 ▲학생인권 보장 등을 역점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경기교육청 관계자는 "민주주주 사회의 기본권과 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민주시민 교과서를 만든 데 이어 통일시대와 세계화시대를 대비해 두 가지 교과서를 추가 개발하게 됐다"며 "이렇게 될 경우 경기교육청은 시민 교과서 3종 세트를 모두 제작, 배포하는 교육청이 된다"고 설명했다.
경기교육청은 '평화시민'과 '세계시민' 교과서를 연내 제작해 도내 초ㆍ중ㆍ고등학교에 내년부터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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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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