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상하이지수는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현지시간) 전거래일 대비 4.2% 하락한 3052.74를 기록 중이다.
윌리엄 웡 선완훙위안증권 트레이딩본부장은 "비관주의가 시장 전체에 감돌고 있다"며 "PPI가 46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중국 경제가 슬럼프에 말려들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가 불거지면서 신흥국들의 위기도 확산되고 있다. 남아공 랜드화 가치가 2% 이상 하락 중이며,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말레이시아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가 역시 하락중이다. 서부텍사스유(WTI)는 2.1% 하락한 배럴당 32.45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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