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급락, '서킷 브레이커' 제도 결함 때문
새해부터 도입된 서킷 브레이커 제도의 영향으로 지난주 중국 증시는 두 차례나 거래가 중지됐다. 결국 중국 당국이 서킷 브레이커의 잠정적 중단 입장을 밝혔다.
그는 "중국 정부의 공급 측면에서의 경제 개혁은 수요를 늘리는 수단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더욱 깊은 경기하강을 촉발할 수 있다"며 "중요한 점은 수요 측면의 수단만으로는 세계 경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올해 금융시장 개장과 함께 벌어진 일들로 미뤄볼 때 올해는 지난 해보다 세계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기 힘들다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경제는 아직 예전의 건강한 상태를 되찾지 못했다"며 "어쨌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를 더 올리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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