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문제가 아니라 비효율적인 정책수단이 위기의 근원
최근 중국 증시 혼란에 대한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고문(사진)의 진단이다.
엘 에리언 고문은 증시 충격과 그에 따른 실물 경제의 타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중국 정부가 더 포괄적이면서 체계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 구조개혁과 부채 축소 등의 체질 개선을 서두를 것을 주문했다. 이는 증시 안정은 물론 환율제도를 개혁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엘 에리언은 중국의 경기둔화가 심각하지만 이것이 반드시 현재와 같은 금융시장 혼란을 담보로 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다시 말해 중국 정부가 금융시장의 충격을 피하면서도 경기둔화에 적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수단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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