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확성기 방송은 8일 정오에 일제히 재개된다.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가 발령된 곳은 10여곳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해 8월 확성기 방송이 재개됐을 때 무차별 타격을 경고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위협을 넘어 예고 없이 도발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확성기 방송 장비는 엄폐호 안에 있기 때문에 북한이 조준타격을 해도 쉽게 파괴되진 않는다.
군 당국은 북한이 도발을 하면 유엔헌장에 따른 자위권 차원에서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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