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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리멤버 메소드 악역연기 "평소에도 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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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사진=남궁민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남궁민. 사진=남궁민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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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남궁민의 물오른 악역연기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남궁민은 SBS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금수저 망나니 재벌3세 남규만 역을 맡고 있다.
6일 방송에서 남궁민은 4년전 서촌여대생살인사건 재판에서 서재혁(전광렬)에게 결정적인 위증을 하도록 사주했다. 또 누명을 씌운 목격자 전주댁을 서진우(유승호)가 만나자 안수만(이시언)에게 살인교사를 지시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못하겠다고 하는 안수만을 죽도로 구타하는 장면에서 악마의 모습을 보여줬다. 아울러 서진우를 살인 혐의로 함정에 빠트리며 독보적인 악역연기를 펼쳤다.

이어 방송된 '한밤의TV연예'에서 남궁민은 실제로도 분노 조절이 어렵냐는 질문에 "남규만 역할을 연기하면서 사소한 일에도 화가 많이 난다. 오늘 아침에도 매니저가 이상한 길로 가는 바람에 엄청 화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화를 너무 많이 냈더니 이 역할을 빨리 끝내고 싶다"고 말해 악역연기의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남궁민의 메소드 악역연기에 힘입어 시청률 15.7%(닐슨코리아 조사)를 기록, KBS 장사의 신-객주 9.8%, MBC 달콤살벌 패밀리 4.2%를 여유롭게 제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고수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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