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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8개 시·군, 절수지원금 10억원·가구 수 5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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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 서부지역에 지급된 월별 절수지원금이 10억원을 넘어섰다. 세대수로는 5만가구 이상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절수지원금은 각 가구가 절약한 수돗물을 1㎥당 1240원으로 환산(정수생산원가의 3배), 익월 수도요금 고지서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분 수도요금을 통해 절수지원금을 받은 가구는 5만4762가구로 보령댐에서 광역상수도를 공급받는 8개 시·군 12만4975가구 중 43.8%에 해당한다.

이는 11월 4만5589가구보다 9173가구 늘어난 수치로 이들 가구에 돌아간 지원금 규모 역시 11월보다 1억8764만원 증가한 11억4617만원으로 집계된다. 가구당 지원금으로 환산했을 땐 평균 2만930원이 각 가구에 지원된 셈이다.

각 시·군별 절수지원금 규모(가구 수 기준)는 서산이 1만1514가구에 3억681만여원으로 가장 비중이 컸고 당진 8723가구에 1억8302만여원, 보령 7579가구에 1억7405만여원, 태안 6579가구에 1억4503만여원 등으로 상위 4위권에 포진했다.
별개로 절수지원금을 받은 가구가 지난해 10월 25일~11월 24일 사이에 사용한 물의 양은 총 264만 9000㎥로 2014년 같은 기간(357만3000㎥)보다 92만4000㎥를 절감한 것으로 파악된다.

절수지원제는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물 절약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제도로 절약한 수돗물을 현금으로 환산, 해당 금액을 가구당 지원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K-water는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도내 서부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도입·시행하고 있다.

최경일 도 물관리정책과장은 “절수지원제에 대한 홍보가 강화되고 물을 절약하는 노력이 더해지면서 절수지원금을 받는 가구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도민들이 물 절약을 실천해 지원금 혜택을 받는 사례(규모)가 꾸준히 늘어나도록 하겠다”고 했다.



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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