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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18년부터 쓰레기 직매립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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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145t 직매립, 군·구별로 반입량 목표관리제 도입… 서울시도 2017년까지 제로화 추진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에 본격 나섰다.
시는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는 분리수거해 처리하고 가연성 생활쓰레기는 소각 처리하는 방식으로 2018년에 직매립 생활폐기물 양을 제로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직매립량을 순차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2014년 기준으로 수도권매립지에 직매립되는 인천의 생활폐기물은 하루 평균 145t이다.
시는 군·구별로 생활폐기물 배출 할당량을 부여, 목표 달성 땐 쓰레기 반입수수료를 지원하고 목표를 이루지 못하면 가산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쓰레기 배출량을 최소화하도록 유도하되 그래도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는 소각처리한다는 방침이 시의 직매립 제로화 전략이다.

시는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되는 쓰레기 종량제 배출량도 1일 857t에서 764t으로 11%(93t) 감축할 계획이다. 사업장·건설 폐기물 매립량도 2021년까지 약 30% 감량 목표를 설정하고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수도권 3개 시·도는 지난해 수도권매립지 사용 기한 연장을 논의하면서 각기 쓰레기 직매립 제로화에 노력하기로 한 바 있다.

서울시는 하루 평균 719t(2012년 말 기준)에 달하는 쓰레기 직매립량을 올해 119t으로 줄인 뒤 2017년 말 제로화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경우 종량제봉투를 통해 버려지는 생활쓰레기는 하루 평균 3184t으로, 이중 2465t을 소각 처리하고 나머지 719t은 수도권매립지에 묻고 있다.

시는 25개 자치구별로 쓰레기 반입량관리제를 도입, 올해까지 600t을 추가로 소각 처리해 반입량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구별로 할당한 감량 목표를 달성하면 반입수수료를 10% 줄여주는 대신 미달하면 2배 이상 높게 부과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재활용이 가능한 생활폐기물의 수도권매립지 반입을 줄이기 위해 '단독주택지역 생활쓰레기 배출체계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도내 13개 시·군 단독주택지역 54곳에서 '내 집 앞 쓰레기통 내놓기', '우리동네 수거함', '재활용 정거장'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5개 사업을 펼친다.

경기도는 하루 1만428t이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중 재활용 61.3%, 소각 32.4%, 매립 6.3% 순으로 처리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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