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교사는 42년간 충북 제천 일대의 금성초교, 월악초교, 동명초교, 중앙초교, 의림초교 등에서 근무하면서 열정과 헌신을 다해 학생들을 가르쳐왔다고 교육부는 소개했다.
제자들은 그를 '학생 하나하나를 발견하고 길을 안내해주시는 노란깃발 같은 선생님', '언제나 열정적인 뚝배기 같은 선생님'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이 전 교사는 2003년 '올해의 스승상'을, 2013년에는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전 교사는 지난 2013년 명예퇴직 후 평생 교육에 몸담았던 제천 지역에 거주하면서 고향을 찾는 제자들을 만나면 손수 농사를 지은 쌀과 옥수수를 전해주면서 제자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교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매월 '이달의 스승'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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