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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판정' 엄앵란, 신성일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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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엄앵란. 사진=MBN '동치미' 방송 캡처

'동치미' 엄앵란. 사진=MBN '동치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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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배우 엄앵란이 프로그램 녹화 중 실제 유방암을 발견된 가운데, 과거 엄앵란이 남편 배우 신성일을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혀 화제다.

엄앵란은 과거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 출연해 신성일을 평생에 걸쳐 사랑할 수밖에 없게 만든 로맨틱 사건을 공개했다.
엄앵란은 신성일이 오래 전 자신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트집을 잡았던 시어머니에 맞섰던 사실을 언급했다. 신성일은 자신의 어머니를 향해 "어머니 아들은 뭐합니까? 어머니 아들은 뭐 해서 집안을 일으켰습니까?"라고 말했다는 것.

이어 엄앵란은 "그 때 눈물이 글썽글썽해 서로를 바라보던 우리 모습은 마치 영화 '애수'의 비비안 리와 로버트 테일러 같았다. 그 장면보다 더 멋있었다"고 말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또 불안해하던 엄앵란에게 신성일은 "걱정하지 마. 내가 다 책임 질 거야. 어머니가 뭐라고 해도 너는 거기 흔들리면 안 돼"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엄앵란은 "그 때 난 '이 남자를 위해서 목숨을 걸 것이다. 정말 잘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엄앵란은 지난 29일 유방암을 주제로 진행된 채널A 건강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의 녹화 도중 실제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녹화가 중단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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