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캐나다에서 1건의 광우병으로 알려진 소해면상뇌증(BSE)가 추가 발생해 정부는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2월13일부터 캐나다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검역을 중단했었다.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국 59개국 가운데 미국, 일본 등 대부분 국가는 수입중단을 취하지 않았고, 우리를 포함해 대만, 벨라루스 등 3개국만 수입중단을 유지해왔다.
캐나다측은 지난 2월 BSE 양성 소는 소각됐으며 양성 소와 관련된 코호트 소도 이미 죽거나 도축돼 우리나라로 수입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향후 농식품부는 캐나다산 쇠고기에 대해 현물검사를 3%에서 5% 비율로 강화하고, 매년 수출작업장 현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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