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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사업체당 매출 3년 연속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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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부문·프랜차이즈 주요 지표(자료:통계청)

서비스업 부문·프랜차이즈 주요 지표(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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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서비스업 사업체당 매출액이 3년 연속 감소했다. 전체 매출액 증가 규모가 사업체수가 늘어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기준 서비스업부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부문의 사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5억4400만원으로 전년(5억4900만원) 대비 0.9% 감소했다.
2011년 5억6100만원이었던 사업체당 매출액은 2012년 5억5400만원으로 줄었으며 다시 2013년에는 5억4900만원으로 하락했었다.

서비스부문 사업체수는 271만5000개로 전년도 262만5000개보다 9만1000개(3.5%) 가량 증가했다. 반면 서비스업부문 매출액은 1440조원에서 1478조원으로 38조원(2.6%) 늘어나는데 그쳤다.

다만 서비스부문 매출액은 바닥을 찍고 상승하는 모습이다. 2010년과 2011년 각각 18%, 8.3% 증가했던 서비스부문 매출액은 2012년 증가율이 2.3%로 떨어졌고 2013년에도 0.8%에 증가하는데 불과했다.
대부분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부동산 경기 회복에 따라 부동산?임대 분야 매출액이 62조3120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0.5% 증가했으며, 노인 관련 복지사업의 호조로 인해 보건?사회복지분야는 95조4250억원으로 8.2%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7.4%)와 출판·영상·방송(6.0%), 숙박·음식점(5.4%) 등에서 매출이 늘었다.

서비스업 부문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도·소매 매출액은 920조1730억원으로 0.7% 증가하는데 그쳤다.

서비스업 부문 종사자는 1067만명으로 전년(1023만2000명) 보다 43만9000명(4.3%) 증가했다. 모든 업종에서 종사자가 늘었다. 하지만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1억3900만원으로 전년 보다 1.4% 감소했다.

하수·폐기·원료재생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2억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3%나 줄었으며, 도·소매도 3억700만원으로 3.2% 줄었다.

교육서비스업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수는 16만7000개로 전년대비 1만6000개(10.4%) 늘었다. 매출액과 종사자수는 각각 43조원, 57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14.3%, 12.8% 증가했다.

편의점과 치킨, 한식 가맹점수가 전체의 43.8%를 차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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