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월말부터 롯데칠성의 주요 경쟁사들이 소주와 탄산음료 가격을 인상해 롯데칠성 역시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면서 “물량 저항이 없다면, 가격 인상으로 인한 롯데칠성의 매출 증가율은 1.5~2%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지분가치는 12월23일 종가기준으로 약 4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해당 지분의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며 “만약,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해당 지분의 현금화가 일부 가능하다면 향후 투자재원 확보 차원에서 롯데칠성의 기업 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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