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에 따르면 롯데칠성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6500억원, 영업이익은 49.9% 늘어난 5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의 경우 기존 전망치를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좋은 날씨로 음료에서 매출이 증가했고 설탕, 과당, 과일, 캔, 페트 등 음료제품 재료원가는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백 연구원은 "내년도 주목해야할 부문은 소주와 맥주, 해외사업 등이다"라며 "특히 내년에도 원가는 유가와 곡물가격 안정으로 상반기까지는 상승치 않을 전망이고 필리핀과 미얀마 등 해외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칠성은 탄산음료에서 꾸준히 이익을 내면서 소주, 맥주, 탄산수, 생수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장기성장을 추구 중"이라며 "다만 고려해야할 사항은 맥주설비 투자자금이 차입금 혹은 자체조달로 얼마나 원활히 되느냐 여부"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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