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본죽, 본도시락 등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가 한식 프랜차이즈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이하 CCM) 인증을 획득했다.
본아이에프는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5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서 수여식’에서 CCM 인증을 받았다. CCM은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국가공인제도로,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이 소비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본아이에프의 CCM인증을 위한 시도는 지난 2014년 소비자중심경영 체제를 도입한 후, 지난 2월 전사차원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표이사를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임명하고, 각 분야의 전문 관리자를 주축으로 테스크포스팀(TFT)를 구성했으며, 사내 모든 처리 과정을 CCM 운영기준에 따라 실천하며 소비자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채널을 마련했다.
소비자의 불만사항은 철저한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처리하며, 모든 과정을 직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수사례와 성과 등을 발굴하고 시상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본아이에프는 브랜드를 접하는 고객들의 의견을 다양한 분야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도시락 국용기 변경부터 프리미엄 수저 세트 도입, 불낙죽·신짬뽕죽 등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한 신메뉴 개발 등이 그 결과다.
이진영 본아이에프 경영지원실 실장은 “본아이에프의 철학인 ‘고객, 가맹점, 내부직원의 행복 선순환’을 바탕으로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이번에 한식 프랜차이즈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본아이에프는 고객, 그리고 가맹점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며 국내에서 가장 신뢰받는 프랜차이즈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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