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길고양이를 불법으로 포획하고, 도축해 생고기를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길고양이 5마리를 포획해 마리당 1만5000원을 받고 건강원에 판 윤모(27)씨와 그 고양이를 직접 도축, 손님들에게 판매한 건강원 업주 김모(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윤씨는 포획 현장을 목격한 시민에게 "구청 공무원인데 길고양이 중성화 작업을 하고 있다"는 식으로 둘러댔지만 근무시간 등을 수상히 여긴 시민의 신고로 12월 초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성남에서 건강원을 운영하는 김씨는 윤씨가 잡은 고양이를 관절염에 좋다면서 구해달라는 손님들에게 마리당 2만5000원을 받고 팔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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