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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직 잇츠스킨 대표, "30년 이상 사랑받을 롱런 브랜드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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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직 잇츠스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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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일시적인 히트 상품이 아니라 30년 뒤에도 변함없이 소비자들 기억에 남는 롱런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이사(사진)는 11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00년가까이 사랑받는 유럽 유명 화장품 브랜드처럼 세계적인 롱런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잇츠스킨은 달팽이크림으로 잘 알려진 화장품 업체로 오는 28일 코스피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 잇츠스킨은 2006년 한불화장품이 출범한 코스메틱 브랜드숍으로 출발해 2009년 달팽이 점액물질인 '뮤신'을 활용한 달팽이크림을 개발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잇츠스킨의 달팽이크림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는 전 세계에서 6초에 1개씩 팔리는 스타 아이콘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유 대표는 "달팽이크림은 중국인 관광객 면세점 구매 필수제품에 오른 데 이어 웨이보 기준 1일 평균 검색량 100만건을 웃도는 등 잇츠스킨의 대표 상품이자 성장세를 이끄는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잇츠스킨은 현재 달팽이라인 45개 품목을 비롯해 645개의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100∼150개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잇츠스킨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75.8%에 달한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2419억원, 영업이익은 990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이 41%를 기록했다. 유 대표는 "모회사인 한불화장품과 연구개발(R&D)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어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도 한불화장품으로부터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판로 확대에 더욱 나설 계획이다. 유 대표는 "오는 2017년 3월에서 6월 사이 한불화장품의 중국 공장이 완공되면 중국 현지에서 직접 제품을 생산, 글로벌 시장 개척·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중국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인도, 유럽 지역 등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18개국 71개 지점으로 운영되는 해외 단독 브랜드숍을 내년부터 100개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며 국내 255개 매장도 연말까지 270개로 늘릴 계획이다.

공모 자금은 신규 카테고리 확장과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현재 1800억원 정도이고 공모 이후 2000억원 가량이 추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해외 현지 기업 인수 및 신규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잇츠스킨의 공모주식수는 106만2667주다. 공모 예정가는 20만8500∼25만3000원이다. 총 공모 예정금액은 2215억∼2688억원이다. 오는 17∼18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오는 28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DB대우증권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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