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11월 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을 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의 11월 말 잔액은 623억1000만달러로 한달 전보다 10억9000만 달러 줄었다. 이로써 거주자 외화예금은 한달만에 하락세로 바뀌게 됐다.
위안화예금 잔액도 차익거래유인 소멸로 만기도래 정기예금이 이탈하면서 감소세가 이어졌다. 11월 말 위안화 예금 잔액은 65억6000만달러로 10월말보다 6억3000만달러 줄었다. 이는 2013년 11월말(41억7000만달러)이후 최저다.
반면 엔화예금은 증권사의 단기자금 예치가 늘어나면서 전달보다 3억달러 는 36억달러를 기록했고 유로화도 24억2000만달러로 1억달러 증가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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