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주재하면서 "반도체, 이동통신 등 정보통신산업은 그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출에 기여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사물들이 인터넷에 연결돼 기존 산업의 혁신을 창출하는 사물인터넷 분야는 우수한 ICT 인프라를 갖춘 우리나라가 세계 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있다"면서 "관련부처에서는 제조, 헬스, 에너지, 홈, 자동차, 도시 등 6대 분야별 실증사업을 통해 국내에 사물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이 조기에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전기자동차, 모바일 기기 등에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 접목되면서 무선전력전송산업도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분야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를 위한 모델시티 등 시범사업 추진, 국제 표준화 대응,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 등 조기 기술주도권 확보를 위한 과제도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