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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중총궐기 참가 알바노조 대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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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경찰이 지난달 14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1차 민중총궐기대회 참가단체 대표 한 명을 체포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아르바이트노동조합(알바노조) 비상대책위원장인 이혜정(31·여)씨를 5일 오전 10시20분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알바노조를 비롯 민중총궐기대회를 주최한 46개 단체 대표들에게 소환장을 보내 출석을 요구했다. 대다수가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은 이날 새벽 영장을 발부 받아 경기도 고양시 이씨의 자택 앞에서 이씨를 체포했다.

이씨 역시 소환에 불응하자 경찰이 이날 새벽 경찰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경기도 고양시 자택 앞에서 이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폭력행위를 지휘하거나 가담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12시께 알바노조 회원 30여명은 마포경찰서 앞에서 이씨의 연행에 항의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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