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경제활동 없이 중산층 유지 어려워"
[아시아경제 서지명 기자] 중산층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나이가 들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 현황을 살펴보면 중산층의 경우 30대 46.3%, 40대 48.5%, 50대 52.0%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부인의 경제활동 참여비중도 높았다. 반면 고소득층의 경우 30대 73.7%, 40대 56.8%, 50대 48.7%로 가구주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부인의 참여비중이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영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연구원은 "젊은 고소득층은 중산층에 비해 맞벌이가 많은 만큼 고소득층에 편입될 가능성이 확률적으로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50대의 고소득층은 젊은 연령대에 비해 외벌이가 더 많았다. 이는 고소득층의 경우 50대에 자녀가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비중(38.9%)이 중산층(29.9%)보다 높은 것으로 미뤄봤을 때 자녀들의 경제적 활동이 가구소득 증가와 동시에 여성의 경제 활동 중단에 일정부분 기여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서지명 기자 sjm070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