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엔터, '에이핑크' 소속사 에이큐브엔터 인수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로엔엔터테인먼트가 걸그룹 에이핑크 소속사인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다. 로엔이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인수한 건 올들어 두 번째다. 지난 5월 로엔 자회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이광수가 소속된 킹콩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로엔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0%를 126억원에 현금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로엔의 제작·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부문 경쟁력을 높이고 케이팝 비즈니스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2011년 설립된 에이큐브는 걸그룹 에이핑크와 허각 등이 소속돼 있다. 로엔은 에이큐브의 뛰어난 콘텐츠 제작 능력과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역량,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 등을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이후 에이큐브는 경영진 교체없이 독자적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로엔 신원수 대표이사는 "에이큐브의 합류로 제작사업부문의 레이블간 창의성 확대와 양사간 콘텐츠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며 "나아가 성장 중인 양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음악 시장 내 K-POP 영향력 및 한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엔은 2013년 9월 멀티 레이블 체제로 전환 후, 레이블간 '따로 또 같이' 전략을 통해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향후 우수한 제작 역량을 보유한 창작자들과의 전략적 제휴와 투자를 통해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산하 레이블로는 사내 레이블인 로엔트리, 콜라보따리와 독립 레이블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킹콩엔터테인먼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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