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일 원내대표·원내수석간 2+2 재논의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활성화 법안과 경제민주화 법안은 빠른 시간 내에 원내대표 원내수석간 2+2 회동을 통해서 논의하기로 했다"며 "대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에 대해서도 같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은 "결국 합의된 게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여야는 오는 26일로 예정된 본회의 일정과 안건 조율에도 실패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열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앞서 본회의를 오전 10시로 앞당길 것을 건의했고, 새정치연합은 다음날 오후 2시로 연기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우리 당은 법사위가 열리고 있으니까 본회의 일정 그대로 가져가면 되는 거 아니냐 하는 입장이고, 야당은 안건 조정 자체가 쉽지 않지 않겠느냐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