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일수 고려대 명예교수, 첫 시집 ‘하늘과 기러기’ 출간···법학자에서 시인으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한국 형법학계의 거두 김일수 고려대학교 명예교수(70·전 형사정책연구원장)가 첫 시집 ‘하늘과 기러기(모던포엠)’를 냈다.

김일수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의 첫 시집 ‘하늘과 기러기(모던포엠)'

김일수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의 첫 시집 ‘하늘과 기러기(모던포엠)'

원본보기 아이콘
시집은 ‘하늘과 기러기’ ‘물그림자’ ‘묵은 날의 짐을 풀고’ ‘둥근 달 향기’ ‘기억의 오솔길을 따라’ 등 5개 부로 나눠 총 138편의 시를 담았다. 김 교수가 지난 세월 겪은 자연·추억·사물·사람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맑은 시어로 표현했다.
김 교수는 시집 첫 머리 ‘시인의 말’을 통해 “거침없는 질책과 사랑의 매를 기다리며 머언 하늘 길을 날아오르는 기러기 떼의 뒷모습에 시선을 고정한 채 타는 노을처럼 고요로이 흘러 세상과 함께 호흡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일수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김일수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원본보기 아이콘
김 교수는 강릉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독일 형법학계 권위자 클라우스 록신 교수를 사사하고 뮌헨대학교에서 ‘형법에 있어서의 인간존엄의 의미’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이후 30여년간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및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했다.


형법개정특별심의위원, 사법개혁추진위원, 한국형사법학회장, 검찰개혁자문위원장,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등을 역임하며 학계와 실무를 넘나드는 한국 형법체계 정립·개선에 힘을 쏟아왔다. 교단을 떠난 이후 월간 모던포엠 신인상 당선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