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56.9%, 49.7% 감소한 740억원과 748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비증권 계열사의 경우 시장의 변동성과 무관하게 견조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에 따라 비증권부문의 이익 기여도는 2분기 27.1%에서 3분기 51.9%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대우증권 인수합병(M&A) 관련 이슈가 부각되며 최근 한 달간 10.3% 하락했다"면서 "이는 과도한 인수가 제시, 추가 펀딩 구조에 대한 의구심, 대형사간 사업 중복시 시너지 효과에 대한 우려 등이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히려 "이보다는 3분기 누적 3277억원에 달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어닝파워,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비증권 자회사 부문의 이익 기여도 확대, 시황 변동에 대한 낮은 민감도 등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증권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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