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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3색 'VoLTE'…통화 중 사진보고 음질은 HD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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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TE' 출시로 각 사들도 특화된 서비스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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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이동통신3사 LTE 가입자들은 23일부터 통화하면서 착발신 화면에 사진이나 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Vo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음성통화 품질은 기존 대비 8배 선명해진다. 3G기반 서비스 대비 통화연결 시간이 최대 20배 빠르고 생생한 음성 전달이 가능하며, 영상통화 화질도 기존 서비스 보다 12배나 개선된다.
'VoLTE' 출시로 각 사들도 특화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 착신전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KT는 기가 인터넷을 통해 'VoLTE'를 서비스 할 것이라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이통3사 중 유일하게 통화 중 동영상 서비스 까지 할 수 있다.

HD Voice 이용을 위해서는 서비스 기능이 탑재된 단말기가 필요하며, 안드로이드 단말 사용 고객은 단말기의 '환경설정-통화설정-HD Voice 우선'으로 설정하면 된다. 아이폰 고객은 '설정-셀룰러-LTE활성화-음성 및 데이터' 순으로 설정해 HD Voice를 이용할 수 있다. 타사간 통화시 VoLTE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화를 거는 측과 받는 측 양쪽 모두 VoLTE로 설정돼 있어야 한다.

2012년 7월 이후 출시된 스마트폰에는 HD Voice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아이폰은 아이폰6부터), 2015년 8월 21일 이후 출시 스마트폰은 HD Voice로 기본 설정돼 있다.
이통3사 모두 'VoLTE' 서비스에 별도의 추가 과금은 없다.
◆ SKT 스마트 착신전환 서비스 출시 예정

SK텔레콤은 HD Voice를 활용해 이용자가 스마트폰이 아닌 노트북, 태블릿 등 USIM이 없는 다른 기기를 통해서도 통화를 수신할 수 있는 '스마트 착신전환'(가칭)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의 개방형 통화 플랫폼 'T전화'의 품질도 향상된다. HD Voice로 T전화를 이용하는 고객이 상대방과 문서와 지도를 함께 보며 통화하는 '보이는 통화' 기능 이용 시 접속 및 데이터 전송·처리 시간이 단축된다. 연락처에 저장되지 않은 전화번호의 스팸 여부도 지연 없이 확인할 수 있다.

◆ KT 기가LTE로 'VoLTE' 서비스

KT VoLTE를 이용하는 가입자들은 지난 6월 세계 최초 상용화한 기가 LTE를 통해 HD보이스, 영상 통화 중에도 빠른 속도로 멀티미디어 등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전국망의 LTE 커버리지와 3G백업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QoS(Quality of Service) 기술 적용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통화 품질을 보장한다.

특히 VoLTE 상용 서비스와 연계해 음성 통화 중 사진, 문서, 웹 페이지 등 콘텐츠를 상대방과 함께 보면서 통화하는 '올레 콜앤셰어'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들이 VoLTE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한 KT 고객 전용 무료 앱(App)이다.

◆ LGU+ 통화 중 동영상까지 볼 수 있어

LG유플러스는 VoLTE상용화에 맞춰 포토링서비스와 원넘버서비스를 선보였다.

포토링서비스는 상대방의 전화 착신화면에 텍스트 외에 사진과 동영상까지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동영상 표시는 LG유플러스에서만 유일하게 제공된다.

전화를 걸면 상대방의 휴대폰에 본인이 선택한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이 보이는 이 서비스는 자기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는 10~20대, 업무와 사업적으로 홍보를 원하는 30~40대 영업직 고객들에게 유용하다.

또 원넘버서비스는 별도의 번호를 가진 스마트워치에서 휴대폰 번호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휴대폰과 워치 동시 수신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제공된다.

예를 들어 휴대폰을 깜빡 잊고 스마트워치만 가지고 나오더라도, 휴대폰 번호로 오는 통화와 문자를 놓치지 않고 모두 받을 수 있다. 휴대폰이나 스마트워치를 분실하더라도 한쪽으로 몰아 받기 설정을 하면 잃어버린 쪽으로는 전화나 문자를 가지 않게 해 보안을 더 철저하게 유지할 수 있다. 회의로 오랫동안 전화를 사용해야 하는 고객의 경우, 스마트워치로는 컨퍼런스 콜을 하면서 동시에 휴대폰으로 새로운 전화를 받거나 걸 수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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