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수원역 PC방, 묻지마 칼부림…"누군가 날 해치려고 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수원역 PC방 묻지마 살인 사건 발생. 사진=채널A 뉴스 화면 캡처

수원역 PC방 묻지마 살인 사건 발생. 사진=채널A 뉴스 화면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경기 수원역 인근의 한 PC방에서 묻지마 살인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20일 살인 및 살인미수 등 혐의로 이모(39)씨를 조사 중이다.
이씨는 이날 오후 5시20분께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앞의 한 PC방에서 자신의 뒷자리에서 게임을 하고 있던 손님 A(24)씨와 친구 3명 등 4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수차례 흉기에 찔리거나 베였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수원 소재 자신의 집에서 TV를 보던 중 수원시민들이 자신을 해치려 한다는 환청을 듣고 흉기 2개를 준비해 방송 내용을 다시 확인하러 PC방을 찾았다.
인터넷으로 방송 영상을 찾아보던 이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갑자기 뒷자리에 있던 A씨 일행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난동이 일어나기 전 이씨와 A씨 일행 간 말다툼이나 갈등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현장에서 PC방 손님들에게 제압돼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이씨가 편집성 정신분열증으로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수원 모 정신병원에 입원한 전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씨를 상대로 사건경위를 조사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