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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필리핀 대통령과 회담 "상대국서 안전한 체류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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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 를 방문중인 박 대통령은 18일 오전 마닐라 시내 호텔에서 베니그노 아키노 3세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연간 160만명 이상의 인적교류와 1만명을 초과하는 한국 내 결혼이민자는 양국간 관계발전을 위한 토대가 되고 있다"며 "활발한 인적교류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양국 국민들이 상대국에서 안전하게 체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필리핀에서 우리 국민이 사망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것과 관련한 당부의 말이었고, 이에 아키노 대통령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보호조치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청와대가 현지에서 전했다.
아키노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호조치를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또 아세안 국가 내 개발격차 완화를 위해 지원 중인 의료, 교통 인프라, 농업 및 수자원 개발 외에도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필리핀 경찰 수사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키노 대통령은 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회담에서 두 정상은 공항, 도로 등 필리핀 인프라 사업 분야에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47㎞ 길이의 6차선 도로와 제방을 건설하는 라구나 호안 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28억달러 규모로 우리 기업들의 입찰이 진행중이다. 다음달 말 결과가 발표된다. 상글리 포인트 국제공항은 니노이 아퀴노 국제공항을 대체하는 신공항 건설사업으로 내년 대선 이후 100억달러 규모로 추진된다.

박 대통령의 협조 당부에 아키노 대통령은 "한국이 공항 신축, 해안도로 건설 등 많은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해줘 감사하다"며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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