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워터가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스마트워터시티사업 시행 전후에 수돗물 음용률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시범사업을 처음 실시한 급수인구 3만7000명 규모의 파주1단계 사업지역인 교하·적성 지역의 수돗물 직접 음용률은 사업전 1%에서 19%로 높아졌고, 올해 조사에서는 25%로 올랐다.
파주 2단계 사업은 건강한 물 서비스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 인식을 점차 줄여나가 직접 음용률을 30%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내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스마트워터시티'에는 관 상태와 누수 여부를 단수없이 진단하는 첨단관로진단 장비, 케이워터에서 자체 개발한 관 세척 기술 등을 적용해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안전하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시민들은 수질 전광판과 스마트폰 앱으로 우리 동네와 우리집 수돗물 수질을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수도꼭지 수질을 검사하는 "워터코디" 서비스와 옥내 수도관 상태를 점검하고 관 세척까지 해주는 "워터닥터"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최계운 사장은 "스마트물관리로 수돗물 음용률이 전국 평균의 5배까지 상승하는 등 시민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뜨겁다"면서 "2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국민들에게 한층 더 높은 수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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