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는 경기방형성과 동행하는 상고하저가 예상되며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후 안도랠리 가능성을 감안해 주식 비중을 확대하라고 곽병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조언한다. 다만 미국 연준의 2016년 중 두 번째 금리인상(2015년 12월 한차례 이후 2016년 중반 중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변동성 확대가 재현될 수 있는 점은 경계요인이다.
WisdomTree Strong Dollar Eemerging Equity Fund는 아직까지 거래량이 낮다는 단점이 있지만 달러 강세에 수혜가 기대되는 10개 국가, 5개 섹터에 분산투자하는 효과가 있다.
두번째는 ETF에 편입된 종목들 중 일부 종목들을 선택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이 있다. 종목을 선택할 때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상승 및 최근 추정치의 상향 여부 등을 이용했다. 이 두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종목은 현대글로비스, 컴투스, 인바디, 바텍, 와이솔 등이다.
NDF 환율 고려 시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부근인 1170~1171원수준에서 출발이 예상된다. 글로벌 강달러 지속에 따른 달러-원 상승 압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투자심리 개선에도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세 지속되는 점은 수급상 달러-원 상승 압력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다만 최근 4거래일 동안 달러-원 상승폭이 20원에 달해 레벨 부담 존재. 달러-원은 제한된 범위에서 등락이 반복할 것으로 판단된다.
◆김상훈 KB투자증권 연구원=12월 미국의 금리인상 단행가능성과 ECB의 12월 추가 양적완화 전망이 상충되면서 채권시장 금리도 혼조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파리테러 사태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은 점차 소강될 것으로 보이나, 유럽 및 러시아의 추가 공습 등에 따른 불안감도 여전히 존재한다.
한편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기업 구조조정을 재차 강조하면서 국내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국인의 국채선물 추가매도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4분기 국내 실물경제 반등에 대한 확신도 없다는 점은 금리의 상방경직성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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