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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수능]"영어, 모평보다 어렵고 작년 수능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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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교사단 "중위권 학생들에게 다소 어려웠을 수도"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정현진 기자] 12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3교시 영어영역은 지난 6·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지만, 지난해 수능과는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은 이날 오후 4시20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 영어영역 난이도 분석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교사단은 이번 시험이 중위권 학생들에게 다소 어려웠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혜남 문일고등학교 교사는 "영어영역은 지난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으나, 전년도 수능과 비교해 볼때는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라며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까다롭지 않았겠지만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한 양정고등학교 교사도 "지난 모의평가의 빈칸추론문제에서는 비교적 쉬운 연결사 찾기가 있었지만, 이번 수능 빈칸추론문제 4문제에는 연결사가 빠졌다"며 "이는 변별력을 갖추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다만 교사단은 시험의 전반적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 교사는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부담 덜주기 위한 의도인지 선택지가 영어로 된 문항이 빠졌다"며 "문제만 보면 영어는 비교적 쉬웠다고도 볼 수 있다"고 평했다.

한편 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영어영역 문제는 ▲듣기 17문항 (순수 듣기12개, 간접 말하기 5개) ▲읽기 28문항(순수 읽기 22개, 간접 쓰기 6개)으로 구성됐다.

평가원은 "내용 영역(인문, 사회, 자연, 예술, 문학 등)별로 균형 있게 출제하여 수험생의 학습 성향에 따라 유·불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제했다"며 "EBS 연계 교재의 한글 해석본을 암기해 시험을 준비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대의파악'과 '세부정보(세부사항)'을 묻는 문항의 경우는 EBS 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여 출제했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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