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3분기 글로벌 금 수요가 2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세계금위원회(WGC)의 발표에 따르면 7~9월 글로벌 금 수요는 1121t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3년 2분기 이후 최대치다. 전분기 금 수요가 6년만에 최저치로 내려간 것과 대비된다.

7월 국제 금값이 떨어지면서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는 투자자들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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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 1위는 인도가 차지했다. 인도의 3분기 금 수요는 268t으로 13% 증가했다. 중국은 240t으로 13% 늘었다. 미국은 59t을 소비해 무려 62%나 급증했다. 터키의 총 금수요는 29% 급락했지만 투자 목적의 수요는 2배 증가한 11t으로 집계됐다. 이슬람국가(IS)와 관련된 불안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는 금괴나 동전, 금 상장지수펀드(ETF) 등 투자 목적의 금 수요가 230t으로 27% 늘었다. 보석류는 632t으로 6% 증가했다. 각국 중앙은행 등 기관들의 금 수요는 175t으로 3% 감소했지만 여전히 견실한 수준을 나타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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