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날을 맞아 국내 안경렌즈업체인 케미렌즈와 대구가톨릭대 안경광학과 추병선교수의 도움을 받아 눈겅강 수칙 사항을 소개한다.
▲ 외출할 땐 항상 자외선 차단렌즈로 된 안경이나 선글라스 착용 = 자외선은 당신의 피부뿐만 아니라, 눈에도 해롭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단기적으로는 각막화상, 장기적으로는 백내장, 황반부변성을 비롯한 여러 안과적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따라서 외출할 땐 언제나 자외선 A를 99%에서 100%까지 차단하는 렌즈로 된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방법이다. 자외선은 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우리를 괴롭힌다.
▲ 눈은 몸의 다른 부분의 상태와도 관련됨을 염두에 둘 것 = 고혈압과 당뇨는 눈에 공급되는 혈류량을 감소시킬 수 있고, 폐, 갑상선 등 몸의 각종 부분에 생기는 면역체계 이상으로 눈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다발성 경화증이나 동맥류, 그리고 암도 눈에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안과의사를 찾아 눈 이외의 중요한 현재, 과거의 질병뿐 아니라 가족력까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 금연하라 = 혹 흡연을 하는가? 그렇다면 당장 금연하라. 흡연은 백내장, 황반부변성의 발병율을 높이고 안구건조증 빈발 요인이다. 또 혈관에 노폐물을 쌓이게 하며 동맥을 약화시키는데, 이것이 심장마비 확률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망막을 상하게 하거나 실명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먼 곳을 바라보는 습관을 가질 것 = 먼 곳을 바라보는 습관을 가지자. 근거리 작업을 장시간 하면 당연히 눈의 피로가 쌓인다. 눈 감고 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눈 감고 쉴 때보다 먼 곳을 바라볼 때 2배 이상 빨리 눈의 피로가 회복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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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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