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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자외선 눈 보호 기능성렌즈 눈에 띄는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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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장규모 500억원대…내년엔 1000억원대 전망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내 안경렌즈시장에서 기능성 렌즈 시장이 커지고 있다.
안경렌즈 제조업체들은 기존의 시력보정 외에 자외선 차단은 물론, 스마트폰 등 각종 디지털기기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첨단 기능성렌즈를 경쟁적으로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안경렌즈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현재 소매기준 1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라식수술, 출산율 저하 등의 영향으로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달리 기능성 렌즈시장은 인구의 고령화와 눈 건강의 보호 인식이 커지면서 2012년 300억원에서 2013년 400억원, 지난해 500억원 규모로 커지며 매년 성장 추세다.

업계에서는 현재 전체시장의 5% 정도인 기능성렌즈 시장이 내년에는 약 10%대인 1000억원 규모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안경 제조업체 1위인 케미렌즈는 최근 자외선의 최대 파장대인 400나노미터까지 99%이상 차단할 수 있는 신제품 케미 퍼펙트UV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TV, PC등 디지털 기기에서 나오는 유해광선 청색광도 부분 차단해준다. 기존 국내외 기능성 차단렌즈 제품들은 자외선을 400나노미터 기준 파장대에서는 약 80%정도만 차단할 수 있어 한계가 지적돼왔다.

에실로코리아는 전면에서 들어오는 UV만 차단하던 기존 렌즈와는 다르게 후면에서 반사되는 UV를 부분 차단시킨 렌즈 제품을 내놓았다.

로덴스톡렌즈는 일반 착색렌즈에서 느낄 수 있는 답답함은 줄이고, 사물에 대한 대비감도를 높인 렌즈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도수의 변화와 상관없이 더 선명한 색감과 함께 밝고 시원한 시야를 가능케 한다.

데코비젼은 니덱 스마트 브이(SMART-V) 렌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청소년의 근시진행을 완화와 스마트폰 티비등 사용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기능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안경렌즈가 과거에는 시력보정용에 머물렀으나, 최근에는 눈 보호용 기능으로 주목받으며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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