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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여성 소비자를 잡아라…‘여심 공략’ 신제품 봇물

최종수정 2015.11.08 10:00 기사입력 2015.11.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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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상큼한 향과 맛부터 제품 외형까지 신경 쓴 오감만족 신제품 출시 잇따라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는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젊은 여성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보다 트렌디하고 감수성 높은 여성들의 취향을 반영해 제품의 맛뿐만 아니라 향과 외형까지 신경 써 이른바 ‘오감(五感)’을 공략한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바닐라향 아메리카노, 자몽향 탄산수 등 기존의 맛에 여성들이 선호하는 향을 가미한 음료들이 출시되며 트렌디한 여성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11월 한 달 간 1만개 한정 판매되는 리미티드 에디션 ‘네스카페 크레마 바닐라향 아메리카노’를 선보였다. 에스프레소 기계에서 갓 뽑은 듯 신선한 크레마가 구현되는 네스카페 크레마는 간편하게 신선한 원두커피의 맛과 향, 촉감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프리미엄 스틱원두커피다. 네스카페 크레마 브랜드의 첫번째 리미티드 에디션인 바닐라향 아메리카노는 겨울과 어울리는 부드럽고 풍부한 바닐라향과 진한 원두 커피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여심을 자극하는 트렌디한 증정품도 더해 눈길을 끈다. 최근 여성들 사이에 소이 캔들이 방향제나 소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기존 제품과 동일한 가격으로 바닐라향 소이 캔들을 함께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소이 캔들에 유명 일러스트 작가 ‘달연 예쁠아’와 협업한 몽환적인 일러스트를 그려 넣어 여성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귀여운 ‘비주얼’로 주목받고 있는 제품도 있다.

지난 7월 오리온이 출시한 젤리밥은 별도의 광고 없이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출시 50일 만에 100만개가 팔렸고 3개월이 지난 현재 판매량 170만개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젤리밥의 이 같은 인기는 고래ㆍ상어ㆍ거북이ㆍ문어 등 앙증맞은 해양 동물 캐릭터와 딸기ㆍ사과ㆍ오렌지ㆍ파인애플 과즙의 새콤달콤한 맛, 쫄깃한 식감이 젤리 시장의 주요 타깃인 젊은 여성층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달 삼립식품이 선보인 ‘하트초코’ 호빵 역시 깜찍한 핑크색 하트 모양의 호빵에 커스터드 초코크림을 듬뿍 넣어 모양과 맛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맛의 디저트 신제품 출시도 눈에 띈다.

CJ제일제당의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은 떠먹는 생초콜릿 디저트 ‘쁘띠첼 크림쇼콜라’로 여성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신제품은 냉장 디저트롤 ‘쁘띠첼 스윗롤 크림쇼콜라’와 프미리엄 푸딩 제품 ‘쁘띠첼 스윗푸딩 크림쇼콜라’ 두 가지 타입이다. 특히 쁘띠첼 스윗롤 크림쇼콜라는 진한 카카오 케이크 시트로 감싼 냉장 롤케이크로, 아메리카노와 함께 곁들이거나 우유와 함께 먹는 간식용으로 좋다.

롯데푸드는 최근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인기 디저트 마카롱을 아이스바에 적용한 ‘마카롱 아이스바’를 출시했다. 올해 디저트 콘셉트 제품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마카롱 아이스크림, 판나코타바에 이어 이번엔 마카롱 아이스바를 개발해 선보인 것이다. 이 제품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마카롱 칩이 박혀 있어 달콤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아몬드 분말로 만든 마카롱 칩과 견과류 시럽으로 고소함을, 또 딸기시럽으로 상큼함까지 더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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