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대림산업이 부동산시장 회복과 원가경쟁력 확보에 따라 건축사업 원가율이 크게 개선된 덕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건설사업부와 석유화학사업부의 원가율이 고르게 개선되며 전년 동기대비 205% 증가한 1424억원을 달성했다"며 "플랜트사업 역시 동남아시아 고마진 현장의 매출 증가로 원가율이 개선돼 전체 건설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56%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사업부도 저유가에 따른 원재료 가격 하락 및 마진 개선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489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대림산업은 3분기까지 총 9조4722억원의 수주실적을 달성하며 목표인 9조 20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에서 7조8528억원, 해외에서는 1조6194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대림산업 3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42%, 보유현금은 1조8489억원, 순차입금은 7049억원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