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취업준비생 및 직장인들이 정장의 높은 가격대와 빠른 유행 변화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에 대한 부담은 소극적인 정장구매로 이어졌다. 보유하고 있는 정장 수가 1~2벌이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66.8%를 차지했다. 3~5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1%로 그 뒤를 이어, 전체 응답자의 87.8%가 5벌 이하의 정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64%가 계절이 변화할 때 새 정장을 거의 구매 하지 않는다고 답변했으며 29%만 1-2벌 정도 구매한다고 밝혔다. 한편, 직장인 응답자의 60.9%가 출근 시 드레스코드가 비즈니스 캐쥬얼(36.7%) 또는 정장(29.2%)이라고 답변했다.
최지혜 스타일리스트는 “일반적으로 한 벌 정장을 입어야 한다는 편견이 있어 한가지 스타일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 벌 정장을 구입하더라도 격식을 차려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서로 다른 색상의 상하의 수트를 매칭하거나, 흰색 셔츠에서 벗어나 수트와 비슷한 색감의 스트라이프, 체크무늬 셔츠 등을 입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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