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SK증권은 19일 LG화학 에 대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3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업종 내 톱픽(최선호주)으로 꼽았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최대 주가 모멘텀은 여전히 전기차 배터리인데, 2세대가 본격화하는 내년부터 매출액 증대가 가시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은 466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7%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석유화학이 전통적인 비수기인 동절기에 진입하기 때문"이라며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양호한 스프레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감익 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전기차 관련 중대형 2차전지의 매출 증대도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영업이익 기여는 여전히 기대하기 이른 시점"이라고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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