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마하셔 에쓰오일 CEO, 금탑산업훈장 수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가 15일 코엑스에서 열린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마하셔 CEO는 투자 유치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산업 분야 최고 훈격인 금탑산업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마하셔 CEO는 에쓰오일이 울산 정유·석유화학 복합시설 건설에 5조원 이상의 초대형 신규 투자를 진행하고 모기업인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에쓰오일 지분을 추가 인수(약 18억4000만 달러)하도록 투자를 유치하는데 힘쓴 바 있다.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대표

AD
원본보기 아이콘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에서 22년 간 근무한 마하셔 CEO는 2012년 3월 에쓰오일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마하셔 CEO는 취임 후 한국에 더욱 투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아람코에 적극 건의해 에쓰오일 사상 최대 규모인 약 5조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에쓰오일의 신규 투자는 단일 플랜트 공사 중 국내 최대 규모로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고용 유발 효과가 약 1만2700명에 달하고 울산 지역의 총 부가가치 유발 효과도 1조1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울산 지역 석유화학 기업들에 경쟁력 있는 기초 원료를 공급, 유관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등 연간 25억 달러 이상의 수출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하셔 CEO는 "이번 금탑산업훈장 표창은 에쓰오일이 지난 40년 간 여러 차례의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한국의 기업 환경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노력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에쓰오일은 선도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위기를 돌파해 온 성공 DNA가 있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도 성공적으로 완료해 한국 경제 발전에 더욱 크게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이 상호 윈-윈하는 모범적 관계를 유지하도록 가교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마하셔 CEO는 "에쓰오일에 대한 사우디 아람코의 투자는 단순한 원유 공급자와 소비자의 관계를 넘어서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수입국인 한국이 상호 윈-윈한 모범적 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한국과 사우디 양국간 민간 경제협력 분야에서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