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대외충격 미치는 영향 기업경영 위협하는 수준 아니야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중국의 경기둔화 충격 등에도 국내 은행의 자본적정성 및 외화자금 사정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13일 공개한 18차 금융통화위원회(9월24일 개최) 의사록에 따르면 한은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분석한 결과 이들 대외충격이 미치는 영향이 기업경영을 위협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은은 “올해 상반기말 현재 우리나라 민 간부문의 레버리지 동향, 금융기관간 상호연계성 및 금융기관 경영상황 등을 평가한 결과 현재로서는 가까운 시일 내에 시스템리스크의 현실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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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보상비율과 유동성비율을 기준으로 업종별 부실위험기업 상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는 부실위험기업의 비중이 2014년 이후 완만한 감소세에 있었다. 다만 업종별로는 조선, 건설, 전기전자, 철강 등의 부실위험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올해 들어서는 조선, 자동차, 도소매 등의 업종에서 부실위험기업 비중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금통위원은 “대외충격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와 관련해 시나리오 설정시 미 연준의 금리인상 등 요소 외에도 수출 악화가 금융부문에 미치는 영향 등 실물·금융 간 상호 증폭 가능성을 감안하여 테스트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관련부서는“ 다양한 충격 및 경로를 통한 파급효과를 포함해 잠재리스크를 보다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답변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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