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조영제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한국금융연수원장에 내정됐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등 연수원 사원기관들은 이번 주 안으로 서면을 통한 사원총회 결의를 거쳐 조 전 부원장을 금융연수원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취임식은 이번주 또는 다음주 초에 열릴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회의를 개최하고 조 전 부원장의 취업심사 요청에 문제가 없다고 결정했다. 그러나 금융노조는 조 전 부원장이 경남기업 대출특혜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부적격 인사라고 주장하면서 임명에 반발하고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